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04 15:36
농경문화전시실(사진제공=경기도)
농경문화전시실(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3일부터 일반인에게 농업과학교육관의 문을 다시 열었다.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 중 방역수칙을 준수한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일일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은 3가족(10~12명)으로 한정되며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단체관람도 제한된다.

농업과학교육관은 경기도의 첨단농업현황과 농촌진흥사업 성과, 도 농산물과 농업 역사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화성 농기원 내 운영 중인 전시관이다.

주요 시설에는 첨단과학농업전시실, 농경문화전시실, 야외전시장 등이 있으며 연간 약 4만명이 방문한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설날과 추석을 제외하면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3층 첨단과학농업전시실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농작물과 스마트 영농시설 모형 등이 전시돼 있어 포토 존, 게임용 드론을 이용한 해충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4층 농경문화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농경유물과 4계절 농촌의 농사풍경을 볼 수 있는 디오라마가 전시돼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측우기, 해시경, 연자방아 등을 볼 수 있다.

이기택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우리 농업과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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