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04 16:46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 출범식 모습(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원들이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 대기환경을 관리할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이 지난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2인 1조 총 30명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들은 3일과 4일 이틀간 감시단 운영에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을 받은 후 5일부터 2021년 3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감시단은 동부와 서부, 남부 각 지역별로 나뉘어 ▲대기오염 사업장 불법 배출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악취유발 의심 사업장 감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지원 ▲폐기물 불법소각 감시 및 단속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차성훈 화성시 기후환경과장은 “국도비 4억여원을 확보해 단속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철저한 감독과 환경의식 개선활동으로 보다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강화된 감시활동과 더불어 사업장 및 공사장의 공사시간을 단축 또는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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