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5 17:42
(사진=서초구청 페이스북)
(사진=서초구청 페이스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은행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청은 5일 관악구 146번 확진자 A씨가 관내 한 은행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A씨가 근무한 기간에 은행을 방문한 이들 중 유증상자가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미착용을 반복해 은행 방문객들과 직간접적인 접촉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은행발 감염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씨는 관악구 자택에서 서초구 은행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서초구청이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출근 전 서초동 소재 CU편의점를 여러 차례 들렀으며, 점심 식사를 위해 은행 인근에 있는 식당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오후엔 서울교대역 우편취급국을 찾았고, 같은 달 31일엔 정형외과의원과 약국을 방문했다.

서초구는 해당 은행을 5일까지 임시폐쇄한 뒤 은행 직원 2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19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한 명은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의 동선 및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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