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5 16:5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내일(6일)은 전국이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7일)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장마전선(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내일(6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중국 상해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매우 강해지면서 발생되는 불안정에 의해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내일 낮 사이에, 경상도는 내일(6일) 낮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폭우가 내리겠다. 또 내일 오후부터 모레 낮까지 약한 비가 이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북한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 예상 강수량(오늘(5일)부터 모레(7일)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영서 300mm 이상), 강원영동, 남부지방: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 23~27도, 낮 최고기온 26~30도, 모레(7일)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5~29도다.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모레(7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전남서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겠다. 동해전해상에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춘천 24도, 청주 25도, 전주 26도, 강릉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마산·창원 25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7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대전 26도, 광주 28도, 춘천 27도, 청주 27도, 전주 28도, 강릉 30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마산·창원 28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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