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8.05 17:03
스타벅스 관계자들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관계자들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스타벅스가 4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취업 지원에 나선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대한민국 중장년층의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당시 스타벅스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한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취업·창업지원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지원 등을 협약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40대 이상 중장년층 중 카페 창업 준비자 및 스타벅스 입사 희망자 총 100명 교육생을 모집하고,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커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지정된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16시간동안 받게 된다.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 다양한 교육이 시행된다.

스타벅스에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실제 바리스타로 취업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입사하게 된 중장년 바리스타는 스타벅스 파트너의 근무 조건과 복리후생, 승진 기회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특별 교육도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이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프로그램이 우리 중장년층들에게 또다른 출발이 될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장년층들의 사회 경험은 스타벅스의 현재 파트너들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리의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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