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8.05 18:02
PLMA 마스크. (사진=원성훈 기자)
PLMA 마스크.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에스브이글로벌이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바이러스 예방 마스크 'PLMA'를 출시했다. 

에스브이글로벌은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PLMA' 제품발표회에서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호흡이 편하면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식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플라즈마는 우주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물질로, 1835년 영국의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Michael Faraday)에 의해 기존 기체와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발견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현재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환경, 미용, 의료, 농업, 식품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제품 소개를 맡은 박성훈 CTO는 "플라즈마 이온 마스크는 초당 200만개 이상의 이온을 발생시켜 비말이나 에어로졸 형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며 "착용 후 호흡을 통해 흡입되는 이온은 구강이나 비강에 작용을 하여 바이러스 사멸시킬 뿐만 아니라 구강, 비강 , 피부 등에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즈마 이온 마스크는 상향식 마스크(PLMA S1)이며 이미 고글형 하향식 마스크(PLMA V1)도 개발을 위한 테스트가 끝난 상태로 올해 후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향식 마스크(PLMA V1)에는 블루투스 골전도 이어폰, 마이크, 휴대폰 연동형 카메라 등의 기술을 적용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특수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관 에스브이글로벌 CMO는 "마스크 이외에도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그린 환경 제품들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을 통해 더욱 불안한 시대에 보다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에스브이글로벌의 기업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브이글로벌은 코로나19 등의 전염병을 예방하고자 플라즈마 기술 전문 기업을 설립해 상품의 제공 뿐만 아니라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최신 트렌드 등 사회가 요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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