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5 22:30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의 아슬아슬한 추적이 시작된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오늘 방송에서는 사건 수사 중인 강력계 형사 차지원(문채원 분)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백희성(이준기 분)을 쫓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군가의 집에 무단 침입한 백희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러써서 얼굴을 가린 채 집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어 과연 그가 찾는 것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듯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날 선 표정은 평소 아내 차지원과 딸 앞에서 보여준 다정함과는 180도 다르다. 이에 그의 진짜 얼굴이 어느 쪽일지 또 한 번 의구심을 자극한다.

그 가운데 경찰서 안 대대적인 회의 중인 차지원에게는 천진한 남편 바라기 아내의 모습이 아닌 능력 있는 형사의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지난 2회에서는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진범의 아들이자 '가경리 이장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도현수와 과거에 함께 일을 했다는 남자가 살해당하면서 새로운 사건 수사가 예고됐다.

무엇보다 이 살인마는 검은 우비를 뒤집어쓰고 있었고, 우연의 일치처럼 백희성 역시 한밤중 똑같이 우비를 쓴 채 빗물을 뚝뚝 흘리며 집에 들어와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과연 자신의 정체를 아는 동창 김무진을 지하실에 가두기까지 한 백희성이 직접 움직이며 찾는 것이 무엇이며, 차지원이 남편을 향한 의심의 싹을 틔워내게 될지 흥미진진한 추리 촉을 세우게 한다.

'악의 꽃' 제작진은 "오늘 방송 역시 숨 가쁘게 달려가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백희성의 정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엔딩까지 놓치지 말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3회는 오늘(5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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