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8.05 18:08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코웨이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05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6.7% 늘어난 1189억원이다. 

이로써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조5744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080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2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5529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계정이 안정적으로 순증했다.

코웨이는 "2분기 AIS 정수기,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매트리스 라인업 출시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한 225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 법인 선전과 해외 거래선 다각화로 성과가 났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계정이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152만 개를 넘어섰다. 미국 시장 매출액은 321억원으로 비데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코웨이의 올 2분기 기준 총 고객 계정 수는 801만개다. 국내는 633만 계정, 해외는 168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올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CS 닥터 노조 파업이 연내 경영실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꾸준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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