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6 11:11

집계 이후 첫 정상 기록…2위 밀려난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전장 150mm 길어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제공=한국지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엠은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쉐보레 트래버스의 7월 판매량은 총 427대"라며 "KAIDA 집계 이후 처음으로 대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그간 월간 판매량 1위를 지켜오던 포드 익스플로러는 25대 차이로 쉐보레 트래버스에 밀렸다. 큰 차체와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차체가 크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mm까지 차이가 난다.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해도 150mm 길다.

수입차답지 않게 간편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전국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는 432개에 달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트래버스만의 강점"이라며 "이는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보다 촘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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