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6 11:06
김지섭 신임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사진제공=벤츠코리아)
김지섭 신임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사진제공=벤츠코리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벤츠코리아는 당초 지난 1일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뵨 하우버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부임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 역할을 맡게 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2년 벤츠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아시아 경영 어소시에이트 프로그램'에 선발돼 벤츠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2003년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2004년에는 독일 본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2005년부터는 벤츠 코리아에서 영업, 마케팅 및 제품전략기획, 고객서비스 및 부품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아왔다. 경력을 인정받아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이 가지는 중요성을 고려해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역량이 뛰어난 김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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