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6 10:30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부활의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토론토가 2-0으로 앞선 6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첫승 요건을 갖췄다.

이날 류현진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볼넷을 3개나 내줬지만 탈삼진을 8개나 뽑으면서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총 투구수는 84개, 평균자책점은 8.00에서 5.14로 낮췄다.

피안타는 2회 애덤 듀발에게 허용한 내야안타 뿐이다. 지난 경기보다 패스트볼 구속이 올라 최고 91마일까지 나왔고, 체인지업의 위력도 배가됐다.

타선도 이날 류현진을 도왔다. 2회 1, 3루 득점 기회에서 대니 잰슨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5회 캐반 비지오이 안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경기는 7회말 현재 토론토가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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