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6 11:35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4개로 평균자책점은 8.00에서 5.14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6회에 마운드를 토머스 해치에게 넘겼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견제사와 삼진으로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며 상큼한 출발을 안겼다. 이후 타선이 2점을 얻어 승리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이 6회 내려간 이후 토론토는 불펜을 총동원했고, 라이언 보루키, 조단 로마노, 앤서비 배스가 뒷문을 꼭 잠궈 2-1로 승리했다. 팀은 3연패 탈출.

한편,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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