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6 13:45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 펼칠 것"

대한항공 보잉 787-9(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항공이 6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항공 ESG 위원회는 김동재 사외이사, 박남규 사외이사, 조명현 사외이사 총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김 사외이사는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회사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 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 사전 검토 등 ESG 경영 관련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를 활용하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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