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6 15:22
BMW 차량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동한 모습.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차량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동한 모습. (사진제공=BMW 코리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BMW 코리아가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무선 애플 카플레이에 이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공식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기능을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운전자가 자주 이용하는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설치해야 한다. 그 후 구글 설정에서 무선 연결을 활성화한 뒤,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택해 연결하면 된다. 구글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서도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BMW 최신형 7세대 I-드라이브가 장착된 차량 중,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옵션이 적용된 모델에서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차량 소프트웨어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상태여야 한다. 

아울러 7세대 I-드라이브 장착 차량 중 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 옵션이 적용돼 있지 않으나, 애플 카플레이를 구매한 고객의 경우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성화할 수 있다. 

연식에 따른 적용 모델 체크 등 관련 사항은 BMW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공식 딜러사,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와 구글은 그간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업해왔다.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카카오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에도 방향 표시 정보가 구현되는 등 최적의 연결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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