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8.06 15:35

하반기에 '수제형 만두' 주력하며 신제품 출시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사진제공=CJ제일제당)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CJ제일제당은 올 상반기 비비고 만두 매출이 126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시장 성장률인 10%를 웃도는 성과다.

6월 시장점유율은 46.3%를 기록하며 2위 업체(15%)와 3배 넘는 격차를 벌렸다.  

CJ제일제당은 R&D 기술력을 접목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기존 3000억원 규모였던 냉동만두 시장을 5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비비고 왕교자를 필두로 비비고 군만두, 비비고 물만두, 비비고 한섬만두,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등 대형 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시장을 진화시킬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수제형 만두'에 주력하면서 외식 수요를 내식(內食)으로 끌어들이고 시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1위 기업인 만큼 주력제품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대형 제품을 지속 발굴해 해외시장에도 K-만두(Mandu)의 위상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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