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6 16:5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입추' 겸 금요일인 내일(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 전북,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모레(8일)도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50~100mm로 더욱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지역도 천둥·번개가 치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산지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 예상 강수량(내일(7일)부터 모레(8일)까지)은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 전북, 경북: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제외), 전남, 경남, 서해5도: 50~100mm(많은 곳 남해안 150mm 이상), 제주도, 울릉도.독도: 20~60mm(많은 곳 산지 100mm이상)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으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이 주기적으로 유입되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지고,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강해지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7일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겠으나, 저기압이 북상하는 8일부터 9일 사이에 또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 21~26도, 낮 최고기온 24~31도, 모레(8일) 아침 최저기온 20~25도, 낮 최고기온 23~30도다.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모레(8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동해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7일)까지 바람이 35~75km/h(10~21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높게 일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춘천 23도, 청주 24도, 전주 24도, 강릉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5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대전 25도, 광주 27도, 춘천 26도, 청주 26도, 전주 26도, 강릉 31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마산·창원 28도, 울릉·독도 26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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