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8.06 17:42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만 11세~만 18세)에게 지원하는 생리대 구매권을 오는 7일부터 홈플러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현물로 지원하던 방식을 개선해 지난해부터 개인이 선호하는 생리대 제품을 직접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카드사별로 지정된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바우처 사용처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홈플러스까지 확대됐다.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선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연도에 받은 지원액은 그해 연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부모 등 주양육자)가 복지로 누리집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 주소지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심민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건강권마저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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