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7 09:55
7일 오전 9시 30분 강변북로 동호대교 구간에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7일 오전 9시 30분 강변북로 동호대교 구간에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통제됐던 서울시 내 주요 도로들의 통행이 일부 재개됐다.

서울시는 7일 오전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강변북로, 내부간선도로의 교통통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3000㎥으로 줄고 한강대교 수위가 7.1m로 낮아지는 등 중랑천 및 한강수위도 하강하면서 7일 오전 6시부터 통행 제한이 전면 해제됐다.

강변북로와 내부간선도로 역시 지난 6일부터 통제됐으나, 역시 팔당댐 방류량이 감소하고 한강대교 수위가 6.83m로 더 낮아지면서 같은 날 오전 8시 40분부로 통행이 재개됐다.

다만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구간(여의상·하류 IC통제)과 노들길 노량진 수산시장~노들고가 구간은 아직 한강수위가 차량통제 해제수위까지 낮아지지 않아 통제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강 인근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일부 도로에 통제가 지속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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