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07 13:41
샘 오취리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샘 오취리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두고 불쾌함을 드러낸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7일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샘 오취리가 과거 방송에서 '동양인 비하' 행동을 했다며 증거 사진을 올려 비난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또 일부 네티즌은 샘 오취리의 인스타그램을 직접 찾아 글에 단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지적했다. 이는 케이팝 가십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다른 네티즌은 "미성년자 얼굴 가리지도 않고 올린게 이해가 안된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한국인 욕하라고 판 갈아놓은 것?", "자기한테 불리한 댓글만 지운다", "왜 한글 게시물과 영어 게시물 의미가 다르지?", "의견은 당신 자유지만 미성년자의 인권은 무시해도 되나?", "인스타 프로필에 태극기 지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기지 않습니다.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마세요. 문화를 따라하는 건 알겠는데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나요?"라는 글과 의정부 고등학교 '관짝소년단'의 졸업사진을 올렸다.

또 영어로 "Time and time again why won’t people get that blackface is very offensive and not funny at all!!!!!! There have been so many instances both on and off air where people paint their faces black here in Korea and think it’s funny! It’s not and I am highly against it and highly disappointed... You put in so much effort to educate people here in Korea and make them understand that you can appreciate a culture without making mockery of the the people. This has to stop in Korea!!! This ignorance cannot continue!!!!!.#teakpop#notoblackface#notoignorance"라고 덧붙였다.

샘 오취리 (사진=JTBC 캡처)
샘 오취리 (사진=JTBC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