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07 16:32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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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7일 코스피는 대(對)중국 수출지표가 예상치 보다 웃도는 수준으로 호조를 띄어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6포인트(0.4%) 상승한 2351.67으로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5.1%), 비금속광물(3.1%), 통신업(2.5%), 운수창고(1.7%), 음식료품(1.1%)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7%), 보험(-1.3%), 섬유의복(-1.3%), 유통업(-0.9%), 서비스업(-0.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5%)와 소형주(0.1%)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형주(-0.3%)는 약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9개, 내린 종목은 469개였다. KG케미칼, SK이노베이션우, 청호컴넷, 대한항공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856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798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6일(현지시간)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5일 후 중국 기업 틱톡, 위챗, 텐센트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같은 미중 갈등 고조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차익매물 출회로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對)중국 수출 지표가 예상치 보다 큰폭으로 상회(7.2%)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1포인트(0.4%) 오른 857.63으로 장을 마쳤다. 열흘 연속 강세다.

통신장비(6.5%), 인터넷(5.0%), 정보기기(4.7%), 종이·목재(2.7%), 유통(2.6%)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제약(-0.5%), 컴퓨터서비스(-0.5%), 금융(-0.4%), 오락·문화(-0.4%), 기타서비스(-0.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중형주(0.6%)와 대형주(0.3%)는 상승 우위였으나 소형주(-0.1%)는 하락 우위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02개, 하락한 종목은 756개였다. 에이스테크, OQP, 오리엔트정공, 수산아이앤티, 서연탑메탈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7억원, 29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10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0.1%) 오른 1184.7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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