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7 16:57
8일 오전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
8일 오전 일기예보.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토요일인 내일(8일)은 낮 동안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8일 오전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9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오후 12시부터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남부지방(경남남해안 제외) 80~150㎜(많은 곳 250㎜ 이상)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경남남해안 50~100㎜ ▲서해5도·제주도·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가 되겠다.

이번 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들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강해져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특징을 보이겠다.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8일까지 대부분 해상, 9일은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겠다.

7일인 오늘까지는 중국 산동반도 부근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저기압, 8일과 9일 주말 동안은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춘천 21도, 청주 24도, 전주 24도, 강릉 22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2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대전 26도, 광주 27도, 춘천 29도, 청주 27도, 전주 27도, 강릉 25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마산·창원 27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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