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08 05:0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토요일인 오늘(8일) 낮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린다. 내일(9일)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지난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9일까지 전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특히 충청도와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2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20~25도, 낮 최고 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에 지역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9일 낮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는 8일 오전까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9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동시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고,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도·남부지방(경남남해안 제외) 80~150㎜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경남남해안 50~100㎜ ▲서해5도·제주도·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 이상)가 되겠으며, 충청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

9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8일까지 대부분 해상, 9일엔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많은 안개가 있고, 9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해상·해안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이번 주말은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광주 24도, 춘천 21도, 청주 24도, 전주 24도, 강릉 22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2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대전 26도, 광주 27도, 춘천 29도, 청주 27도, 전주 27도, 강릉 25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마산·창원 27도, 울릉·독도 25도, 제주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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