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8.09 15:08

한강 상류지역 집중 호우로 팔당댐 방류량 늘어…총 6곳 전면 통제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와 성수JC 사이 진출입 램프를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지역의 도로 통제 구간은 기존 통제 구간을 포함해 총 6곳이 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교 주변 본선인 동작대교∼염창IC 구간 양방향을 통제 중이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와 여의하류IC를 통제했다. 이는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 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현재 팔당댐에선 초당 1만1312톤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어 한강 수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또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통제된 서울 지역 도로는 총 4곳이다. 오전 10시40분에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오전 10시30분에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가 통제됐고, 지난 6일 오전 7시30분에는 개화육갑문이, 지난 2일 오후 5시20분부터는 잠수교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들어가는 차량 및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은 우회하기 바란다"면서 이 일대 통제는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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