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10 08:52

국민연금공단 이천여주지사 등 20개 단체 10일~16일까지 택배 주문안하기 동참

택배 없는 날 캠페인 (사진제공=이천시)
택배 없는 날 캠페인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 사회단체들이 오늘(10일)부터 16일까지 ‘불요불급한 택배 주문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해 택배업무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택배사들과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8월14일부터 16일까지 택배기사들의 연휴를 보장하려 하고 있다.

이천시의 제 단체들은 이러한 택배사들의 움직임에 십분 공감해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밝힌 기관이나 단체는 7일 현재 약 20여개다.

이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휴무전의 택배주문이 절대적으로 줄어들지 않는 한 연휴 후 과다한 업무량이 예상돼 본래 취지와 다른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한주일 정도 택배주문을 자제하고 주변 소매점이나 인근 전통시장 등을 이용해 주시는 배려와 더불어 사는 사회적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택배노동자들의 고단함이 우리들에게 많은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택배없는 날’ 캠페인에 참여하는 단체들이다. (참여 단체-가나다 순)

국민연금공단 이천여주지사,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미래통합당 이천시지역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샘물노인복지센터, 소비자교육중앙회 이천시지회, 스토리그라운드,신현요양원, 신현주야간보호센터, 신현홈케어, 예원재가복지센터, 은빛사랑채신하주간보호센터, 은빛사랑채한사랑주간보호센터, 이천 YMCA, 이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천여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천장애인부모회, 이천지역자활센터, 정의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재)청소년육성재단, 진보당 이천시위원회,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이천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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