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10 08:57
5호 태풍 장미 경로 (사진=기상청 캡처)
5호 태풍 장미 경로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예상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오전 6시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온 후 12시 서귀포 동북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 오후 6시에 부산 북북동쪽 약 10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동해로 빠져나가 11일 오전 6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겠다.

'장미'는 8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로 서귀포 남남동쪽 약 198km 해상에서 시속 37km로 북동진 중. 또 중심에는 최대 시속 68km의 강풍이 불고 있다.

경상서부, 전남동부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도서(9시)에는 태풍특보 발표 중이다. 특히, 경상서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 오는 곳이 있다. 특히 오늘(10일)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 되면서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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