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8.10 10:30
미국 내 코로나19 발생 이미지. (사진=존 홉킨스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울스 센터 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00만20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코로나19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73만3139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감염 확산 속도를 더 빨라지고 있다. 25일 만인 7월 22일 1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

첫 발병보고부터 확진자가 1000만명이 될 때까지 6개월여가 걸렸으나 1000만명이 더 늘어나기까지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나라별 확진자 수로는 미국이 519만명으로 1위다. 그 뒤를 브라질(303만명), 인도(220만명), 러시아(88만명), 남아공(55만명)이 잇고 있다. 발병이 처음으로 보고됐던 중국은 8만4000여명으로 세계 30위, 일본은 4만6000여명으로 세계 48위, 한국은 1만4598명으로 세계 74위다.

사망자 또한 미국이 16만명으로 1위다. 브라질이 10만명, 멕시코가 5만2000명, 영국이 4만6000명, 인도가 4만4000명 순이다.

전문가들은 남반구가 겨울로 가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글로벌 팬데믹(대유행)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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