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10 10:48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 무더기 감염

10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 (표제공=질병관리본부)
10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 (표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하루 사이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626명으로 이들 중 1만3658명은 격리해제됐으며 305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28명, 격리해제는 16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10일 0시 기준 663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본부)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7건으로 서울(11명), 부산(1명), 경기(5명) 등 한 명을 제외하고는 전원 수도권에서만 발생했다. 이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발생한 상인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남대문시장 집단 감염은 경기 고양시의 반석교회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1건의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건), 경기(1건), 전남(1건), 경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61명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유지됐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13명, 부산 3명, 대구 191명, 인천 3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울산 1명, 경기 32명, 강원 3명, 충남 1명, 경북 54명이다.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62만8303명으로 전날보다 3653명 늘었으며 이들 중 159만728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6396명으로 지난 9일 0시보다 407명 줄었다.

10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본부)
10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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