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0 11:13

AI 기술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 15명 강의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 과정

SK텔레콤이 올해 하반기부터 'AI 커리큘럼'을 16개 주요 대학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올해 하반기부터 'AI 커리큘럼'을 16개 주요 대학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부터 16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AI 커리큘럼'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포함해 음성인식, 영상인식, 추천기술 등 AI 기술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 15명의 강의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 과정이다. 교육 영상은 총 49편이다. 

올해는 추가로 SK텔레콤 구성원을 대상으로 제공해왔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 관련 교육 콘텐츠 113편도 강의 보조자료로 함께 제공한다. 학생들이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세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AI 커리큘럼은 지난 2017년에 대학 2곳과 협약을 맺고 처음 진행됐다. 올해 AI 커리큘럼 도입을 원하는 대학은 이전보다 대폭 늘어 16곳에 달한다. 전년(5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경북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인하대학교, 전남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양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2020년 AI 커리큘럼을 도입할 예정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은 AI, 5G 등 ICT 선도 기업으로서 4차 산업 시대를 이끌기 위한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대학과 기업의 AI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AI 생태계 확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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