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10 11:46

5승1무4패 리그 7위…15일 용문생활체육공원서 양평FC와 격돌

여주시민축구단(파란색 유니폼)이 지난 8일 서울 노원UTD와 혈투전을 벌이고 있다. 여주시민축구단이 2대1로 신승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민축구단(파란색 유니폼)이 지난 8일 서울 노원UTD와 혈투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K4리그 24라운드 중 12라운드를 마친 여주시민축구단이 서울 노원유나이티드를 2대1로 격파하고 시즌 전적 5승1무4패(득점17, 실점17) 승점 16점으로 13개 구단 중 7위를 기록했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서울 노원유나이티드(리그 12위, 1승10패)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2골을 넣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에 1골을 내주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여주시민축구단과 서울 노원유나이티드는 경기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로 승부를 펼치면서 반칙으로 인한 부상 선수가 속출했고, 심판 판정에 항의한 감독 1명(여주)을 비롯 무려 6명(여주3, 서울노원3)의 선수가 경고를 받는 등 혈투를 펼쳤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전반 32분경 12번 김성현(DF) 선수가 첫 골을 장식했고, 두 번째 골은 전반 44분경 88번 권현성(MF) 선수가 가볍게 오른발로 볼을 차 넣어 2대0으로 리드한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추가골을 노린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으나 서울 노원의 맨투맨 압박 방어에 번번이 막히면서 역습 상황을 연출하던 중, 후반 14분경 교체 투입된 서울 노원 29번 진강민(DF) 선수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첫 만회골에 성공, 2대1 상황을 만들었다.

여주시민축구단은 제75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후 5시 양평군 용문면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양평FC(리그 5위, 6승2무3패)와 한판 승부를 펼친 뒤 22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리그 3위 파주시민축구단(리그 3위)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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