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0 14:18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사진제공=한미약품그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10일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송 신임 회장은 고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지난 1970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한미약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고문을 맡아왔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성장에 조용히 공헌해왔다"고 설명했다.  

송 신임 회장은 "임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는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