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8.10 18:1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의 1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자폐증 신약후보물질 SB-121의 임상개발 등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 고유의 ABT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탐색 연구를 위해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 출신 최고과학책임자(CS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자문단으로 구성돼 있다.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SB-121의 전임상 시험을 거쳐 항염 사이토카인 분비 기전을 통해 장질환 및 옥시토신 분비를 활성화한 뇌질환 치료 효능 효과 검증을 마쳤다.

SB-121은 2019년 11월 미국 식약처(FDA)로부터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IND 승인을 획득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와 협력을 통해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IND 변경 및 미국 내 임상 1상 개시를 2021년 상반기 내로 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최우선 과제로 자폐증 신약 후보물질의 성공적인 임상 진입에 더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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