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11 01:22
염태영 후보
염태영 후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전국 순회 연설에 나서고 있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전국 지자체장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대책을 약속했다.

염태영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시각에도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으신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중호우의 피해가 하루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수원시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후보는 "지금은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지방정부가 한 마음으로 이번 재난을 조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말보다 행동으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할 때"라며 "전국의 기초 지방정부들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지방정부가 코로나19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느라 재정이 바닥난 형편에서 이런 재해까지 겹쳐서 내실 있는 대책을 세우기 어려운 곳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정부와 집권여당은 재난 대책을 수립할 때 이런 어려운 지방정부 사정을 꼭 헤아려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앞으로도 지역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재난재해봉사단원 17명, 왕철호 수원시 자치행정과장 등 공직자 8명 등 25명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비 피해가 심각한 천안시, 안성시, 예산군, 전남 구례군, 화순군, 안성시 일죽면 등을 찾아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침수 가옥 정리와 토사 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전국 수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지자체의 의견을 들은 후 '사랑의 밥차'(이재민·자원봉사자 식사 지원) 운영, 수해 가구·농경지 복구, 구호물품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지난 주말 광주·전남, 전북 전당대회를 치룰 예정이었지만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보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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