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8.11 10:1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신규보증, 채무조정,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제도다.

대상기업은 총 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신성장동력산업기업 등으로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최대 2%p) ▲대출만기 및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여신심사부문 장미경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2019년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통해 5230건(2962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여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 폭 넓은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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