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기자
  • 입력 2016.04.05 09:36

산유국들의 생산량 조절논의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38달러 내린 배럴당 34.84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9달러(2.96%) 하락한 배럴당 35.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WTI 선물은 3월 21일 41.52달러(종가)에서 고점을 찍은 후 9거래일만에 14% 이상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3개 비OPEC산유국은 오는 17일 회동을 갖고 산유량 동결협상을 벌인다. 그러나 산유국들이 자체 감산하지 않고 있는데 전날 이란 등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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