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11 14:58

이내응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헤쳐 나가야"
안성시 죽산면 피해농가·침수주택에서 대민지원 봉사활동

월드컵재단 직원들이 안성시 죽산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토사 제거와 배수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월드컵재단)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성 지역주민을 위해 대민지원에 나섰다.

월드컵재단 직원들과 경기장 내 입주기관인 스포츠아일랜드 임직원 등 30여명은 이날 안성 죽산면 피해 농가와 침수주택을 방문해 토사 및 수목 제거, 배수로 정리, 집기 세척 등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참여 인원 전원은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완료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수해복구활동은 월드컵재단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장기간 폭우로 인해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 중 하나인 경기 안성시를 선정, 복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이내응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국에 폭우까지 겹쳐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안성으로 향했다. 이번 자원봉사가 안성지역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그동안 ▲도내 딸기농가 돕기 공동구매 ▲경기도 학교급식 피해농가 돕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홍보 ▲전 직원 참여 헌혈행사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이고 시의적절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

월드컵재단 직원들이 안성시 죽산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월드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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