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8.11 19:10
대구섬유박물관이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과 공예주간을 맞아 13일부터 23일까지 다채로운 섬유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미술관주간 액자만들기 체험. (사진제공=대구섬유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이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과 공예주간을 맞아 13일부터 23일까지 다채로운 섬유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제공=대구섬유박물관)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섬유박물관은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과 공예주간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다채로운 섬유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인 14일부터 23일까지 11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섬유에 담은 이야기'를 진행한다. 박물관 전시를 충분히 감상하고 느낌을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텍스타일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섬유 소재를 재료로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섬유 액자를 완성시킬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대구섬유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2020 공예주간 공예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을 잇다, 사람을 잇다’를 진행한다. 한국전통규방문화연합회가 박물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문 공예인들의 지도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체험이다. ‘판염, 감물그리기, 보자기 꾸미기, 매듭팔찌, 직조브로치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유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임교순 학예사는 "이번 행사는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을 주제로 기획했다"며 "전시 감상에 있어 정답처럼 나열되는 전시 해설이 아닌 관람객이 느끼는 다양한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전시를 보다 풍성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대체공휴일인 17일은 정상 운영하고 내달 18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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