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8.11 17:37

1:1 대면 방문·비대면 전화수업 혼합 진행

청도군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치매 예방과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매안심 홈스쿨링’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도군)
청도군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치매 예방과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매안심 홈스쿨링’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도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청도군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치매 예방과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매안심 홈스쿨링’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 홈스쿨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 및 인지저하자, 65세 이상 일반인을 찾아가는 1:1 대면 방문과 비대면 전화수업의 혼합 서비스로 진행된다.

수업은 대상별로 차등횟수제로 운영되는데, 치매환자는 매주 방문(2회)·전화(2회), 인지저하자는 매주 방문(1회)·전화(1회), 65세 이상 일반인은 격주로 자가학습 독려 및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홈스쿨링시 학습·체험·감염예방·배달의 4종 꾸러미를 대상자별 인지 특성에 맞춰 제공해 학습효과와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7월부터 시작한 수업에 대한 참여자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어 8월부터 읍·면 보건지소와 진료소까지 서비스를 전면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듯한 우울함을 느끼는 지역 어르신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치매 예방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매안심센터가 감염 확산의 매개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