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1 17:59
SK이노베이션 기업 PR캠페인 '친환경, It’s time to Act' 스틸컷.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기업 PR캠페인 '친환경, It’s time to Act' 스틸컷.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이노베이션은 11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기업 PR캠페인 영상 '친환경, It’s time to Act' 영상이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22일 업로드됐다. 

친환경, It’s time to Act 영상은 검은색 바탕 위로 화면보호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들이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기업 PR캠페인 영상을 시청하는 것 자체가 친환경 실천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기 위한 전략이다. 검은색의 절전모드 영상이 일반 영상보다 전력 소비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브랜드의 소통 방식 자체를 친환경으로 진행해 설득력을 더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경영전략을 통한 성장, '그린밸런스 2030'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 PR캠페인 영상도 그러한 취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 댓글들을 살펴보면, 절전모드를 활용한 광고 컨셉에 대한 호평이 주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캠페인 영상 자체가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공감하고, 호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해당 PR캠페인 영상을 활용한 컴퓨터 화면보호기를 제작했다. SK이노베이션 보도 전문채널 스키노뉴스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캠페인을 두고 심성욱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절전모드를 활용한 기업 PR캠페인은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러한 브랜드 액티비즘을 통해 브랜드 자체를 소비자와의 소통창구로 만드는 기업들의 노력이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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