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2 10:08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제공=테슬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CNBC.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28일 장 마감 후부터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다. 31일부터는 조정된 가격에 거래가 시작된다. 액면분할 대상은 오는 21일을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 모든 투자자다. 

액면분할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가량 증가했다.

액면분할은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눠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것을 뜻한다. 액면분할은 기업 가치를 변동시키지는 않지만, 통상적으로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투자자 유입이 활발해진다.

앞서 지난 7월 30일 애플도 이러한 이유로 자사주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