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8.12 11:14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전남 구례군·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전남 구례군·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민간협약기업, 구호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과 구호물품(의연금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와 재해구호협약을 체결한 롯데유통사업BU, BGF리테일, CJ그룹, 이마트24, 아이두젠 등 민간기업에서는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즉석밥, 컵라면, 물티슈 등 생필품·식료품 4만여 점을 지원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구호지원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등 16만여 점을 지원해 총 20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국민·기업 등에서도 의연금품 모집허가를 받은 모집기관을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의연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기준 53억원 가량 모였으며 이렇게 모집된 의연금은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된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필요한 구호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조기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시주거시설 일시대피자의 방역활동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의연금품 기부에 적극 동참해 준 국민·기업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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