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8.12 16:46

청년 예술인을 위한 국비 2억 8천만원 확보
지역 문화기관 및 시설에 청년 예술인 파견 지원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 범위를 확장해 예술인의 역량강화와 함께 장기적인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확보해 지역 청년예술인 50명을 지원한다. 청년 예술인은 문화예술 기관 및 국·공립 문화시설에 배치돼 주 25시간 근로를 진행하고 월 112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범어아트프로젝트–범어가’와 ‘예술인턴쉽’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범어아트프로젝트–범어가'는 범어아트스트리트 예술거리 조성을 목적으로 시각, 사진,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선발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28명의 예술인을 선발해 가족, 직장인 등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범어역 일대의 아트윌 기획제작, 시민참여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예술가의 사회적 가치를 드러내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인턴쉽’은 22명의 예술인을 선정해 지역 문화예술 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행정실무 경험을 통해 예술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39세 이하의 청년 예술인이어야 한다.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됐거나 예술관련 학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사회에 청년 예술인의 활발한 예술 활동이 기대된다"며 "예술인 개개인의 역량강화에서 나아가 지역 문화 발전 및 시민 문화 향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