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8.12 16:21

남양주시, 12일 시청 여유당에서 수해대책 관련 읍면동장 회의 개최

조광한 <b>남양주시</b>장이 12일 개최된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b>남양주시</b>)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2일 개최된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읍면동장 회의에서 “신속한 수해복구 추진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12일 시청 여유당에서 가진 읍면동장 회의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대책 및 복구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일선 읍면동에서 사전에 재해예방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피해가 크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2019년에 경사도 18도 이상은 개발할 수 없도록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것은 매우 합당한 조치였다. 안전에 취약한 급경사지 개발을 줄이면 재해위험도를 현격히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접읍 리치타운 사례는 안전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면적을 넓히기 위해 경사지 부분을 소홀히 관리하고 확장하다 옹벽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인허가 부서에서는 시설들에 대한 준공검사를 정밀하게 검토해 처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실국소는 협력해서 공공시설물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읍면동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지역 유관단체와 협력해 시민불편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작년 돼지열병부터 시작해서 코로나19 방역, 수해복구까지 모든 공직자들이 밤낮없는 격무로 고생이 많다며 행정기획실에서는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휴가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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