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12 16:24
배우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가 SNS를 통해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부선/공지영 SNS)
배우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가 SNS를 통해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부선/공지영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김부선이 작가 공지영 발언과 관련된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김부선은 12일 자신의 SNS에 "공지영씨 일방적인 발언에 제게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이 받아쓰기하신 언론사 기자에게 정중히 요청드립니다"라며 "우선 전 남편과의 썸씽? 협박 ? 1년간 음란사진? 수만번사과? 이창윤고소? 팩트체크  부탁드립니다. 그후 정정기사 부탁드립니다.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강하게 의견을 밝혔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11일 SNS를 통해 "전 남편이 보낸 음란사진으로 김부선에게 1년째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SNS에 '협박과 요청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선택적 정의, 누굴 두고 말하는 건지 깊은 성찰하길 바란다. 기도하신다는 식상한 그런 말 말고 (공지영) 샘은 김부선과 이미소라는 모녀에게. 세상의 편견에도 나름 당당하고 꿋꿋하게 살아온 우리 모녀에게 결과적으로 어떤 가해를 했는지 아시냐? 모르실 거다. 샘은 회복 못할 상처를 우리 모녀에게 남겼고 덕택에 미소 입국해 샘 녹취 유출사건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할 관계, 심각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난 적어도 선생님처럼 몰래 녹취해 유출하거나 타인과 공유하거나 그런 짓 안 한다. 그런 짓 하는 거 진짜 휴! 양아치다. 난 그랬다. 행여 샘이 자칫 단점이 될 수 있는 그 어떤 말들 그 누구에게도 지금까지 한 마디 한 적이 없다. 그게 사람에 대한 예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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