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덕 기자
  • 입력 2020.08.12 17:16
대구 관내 중학교 교원들이 직업계고 교육과정 이해 직무연수에서 농산물 가공품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대구 관내 중학교 교원들이 직업계고 교육과정 이해 직무연수에서 농산물 가공품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뉴스웍스=이성덕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0 직업계고 교육과정 이해 직무연수'를 가졌다.

중학교 교원들에게 직업계고의 전공 과제 실습 체험, 계열별 성장경로 및 졸업 후 진로 현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급변하는 미래직업환경에 대처 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지도역량 강화 연수다.

연수에 참여한 49명의 교사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2개의 코스 중 1개의 코스를 선택해, 전공별 교육과정과 연계된 과제를 실습하며 학습자 입장에서 직업교육을 경험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직업계고 실습실에서 직접 과제를 수행해보니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 취업 후 목돈마련 지원금과 학비 지원까지 받으며 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 길도 이번 연수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권을 존중하고 직업계고에 대한 현실감 있는 정보 습득의 기회 뿐 아니라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진로상담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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