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8.12 18:16
광명 평화의 소녀상 (사진제공=광명도시공사)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도시공사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광명동굴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위안부 의식팔찌’를 증정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고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2017년 법률로 제정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2020년 8월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17명뿐이다.

공사는 광명동굴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그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 14일 하루 광명동굴 식음 부대시설을 유료 이용하는 고객에게 비영리 시민모임 희움에서 제작한 위안부 의식팔찌를 증정한다. 팔찌는 선착순 3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종석 사장은 “일제 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가진 광명동굴에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시민 성금으로 세운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어 있다”며 “광명동굴을 찾는 고객들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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