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8.13 11:40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폭우 피해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12일 폭우 피해기업을 방문했다.
기보는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시행 후속조치로 충북 음성군에 방문해 폭우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피해기업은 이번 폭우 이후 건물 외부에서 토사 유입과 석축 붕괴 등 공장가동에 애로가 발생한 점을 주요 피해 사항으로 호소했으며, 기보는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한 특례보증 지원을 약속했다.
기보는 섬진강 유역의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 지역도 보증기업의 피해 상황을 확인해 추후 방문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지성 폭우가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적용하여 피해복구 자금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재해 확인을 받은 중소기업은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이내까지, 일반재난지역은 운전 및 시설자금을 합산해 3억원 이내에서 긴급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0%), 보증료 우대(특별재난 0.1%, 일반재난 0.5% 고정보증료율 적용, 보통의 경우 약1.2%)를 통하여 피해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고, 간이평가모형 적용, 취급직원의 책임 경감조치를 포함하여 피해복구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폭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피해복구를 단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빠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국지성 폭우로 인한 재산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피해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