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8.13 10:4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노그리드가 2025년 매출 1000억원 달성, 고객 1000개사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250%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노그리드 비전2025플러스’를 통해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 매출 1000억원 달성, 고객사 1000여곳 확보, 국산 토종 클라우드 첫 상장기업(IPO), 매년SaaS기반 B2C사업 3개 발굴, 공공퍼블릭클라우드(CSAP)·MSP 사업등 전방위 클라우드사업 확장이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스택 기반(ICMP) 솔루션 6종을 중심으로 에코클라우드구축에 나선다.

공유가치 창출을 통한 동반생태계 성장, 인재양성을 위한 고용창출, 사회약자를 위한 봉사활동등을 통해 행복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솔루션은 CC인증과 GS인증, 각종 보안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부문에서 CC인증을 받은 건 이노그리드가 유일하다. 우수조달에 등록된 GS인증 역시 최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품으로 국내 첫 조달 1호 등록 제품도 있다.

공공시장을 위해 보안기능시험결과서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착실히 준비중에 있다.

KT와 NBP, 아마존등이 선점하고 있는 IaaS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돈을 벌기는 쉽지 않은 구조지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소 기업이 클라우드서비스로 보안 인증을 받았다는 건 의미가 크다.

이노그리드는 인증을 통해 향후 특화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금융분야 보다는 AI에 초점을 맞춘, AI센트릭전략을 주력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SaaS사업부도 만들 어 국내 좋은 SaaS서비스를 발굴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솔루션 제품은 기능이나 성능보다 안정성을 더 봐야 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및 가상화기업들은 우리보다 10여년 이상 사업을 앞서가며 많은 곳에서 요구사항들을 적용해 고도화되었다.

이노그리드 역시 지난 3년간 60여곳 고객사를 구축해 나가며 점점 단단해지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외산 솔루션들도 초기 에는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키워간 것처럼 이노그리드 역시 앞으로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많은 요구사항들을 개선시켜 나가며 더 단단해질 것이다.

김명진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150억원,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퀀텀점프가 1단계는 끝났다고 본다. 조직 세팅을 끝냈고, 라입업을 완성 시켰다. 내년부터는 사업에 좀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좋은 편이라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기업시장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과 잘 만든 SaaS서비스를 공급하고 싶다.

김명진 대표이사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2025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노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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