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3 11:28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외장. (사진제공=현대차)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외장.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 '올 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와 N라인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1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11년 만에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6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해 연료 효율이 높고, 승차감이 좋다. 

아울러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16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 21.1㎞/ℓ를 달성했다. 통합형 배터리를 2열 하부에 장착해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보한 점도 강점이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해 부드러운 제동 성능을 갖췄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도 탑재해 안정적 승차감을 구현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 외장. (사진제공=현대차)
'올 뉴 아반떼 N라인' 외장. (사진제공=현대차)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모델이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를 택했다.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다. 스포츠 시트, N 라인 전용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7단 DCT 모델 한정) 등 스포티한 주행에 필요한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며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레브 매칭'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레브 매칭 기능은 7단 DCT 모델에만 포함됐다.

올 뉴 아반떼 N라인은 '로우 앤 와이드'를 디자인 콘셉트로 삼고, 외장 주요 요소에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전면부는 N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라인 엠블럼,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꾸며졌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사이드실과 피아노 블랙 칼라가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 윈도우라인(DLO) 몰딩 등이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날렵한 인상의 스포일러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 수평 구조의 와이드한 리어 디퓨저 등으로 완성했다.

내장은 레드 스티치 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발 받침대) 등이 적용돼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라인 출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도 함께 선보였다. 대용량 브레이크 패키지, 디자인 휠 패키지, N퍼포먼스 서스펜션, 인테리어 패키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스마트 2199만원, 모던 2377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트림별 가격이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원, 스포츠(7단 DCT) 2375만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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