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13 14:59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K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이번 모집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 내에서 신한금융과 셀트리온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의 첫 멤버십 선발 프로그램이다.

혁신성장 플랫폼은 인큐베이션(빌드업), 엑셀러레이팅(스케일업), 글로벌(마스터십) 등 3개 트랙으로 나눠 총 80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전용펀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멤버십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송도에 개소 예정인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서 진행되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네스트' 제8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8기 신청자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운영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25개 내외의 비수도권 기업과 10개 내외의 소셜벤처 기업, 5개 내외의 핀테크 기업을 포함해 총 100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뽑는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신보의 금융지원과 운영사로 참여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진출 전문 기관, 대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1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창업 5년 이내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착한 기술로 삼성전자와 함께 사회에 기여할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1년간 서울 R&D(연구개발)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 최대 1억원 사업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CJ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벤터스' 3기 참가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오벤터스 3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를 발굴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 CJ라이브시티, CJ파워캐스트 등 CJ그룹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분야는 푸드테크,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룹 공통 등 총 5개로, 최대 8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 당 1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디지털 드림 9' 공모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표하는 6대 분야, 9개 과제해결이 가능한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0' 온라인 IR에 참가할 스타트업 120개사를 오는 23일까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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