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8.13 15:52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자원봉사 모습(사진제공=수원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자원봉사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강원 속초에서 2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속초시청은 13일 관내 6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세부 동선을 공개했다. 시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장사동 자택에서 살고 있으며,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0일 노학동 소재 농업기술센터, 조양동 소재 건강보험공단을 들른 뒤 노학동에 있는 생활체육관을 방문했다.

이튿날에도 같은 체육관을 찾았으며, 이날 오전엔 노학동에 있는 평생교육문화센터를 들르기도 했다. 12일 노학동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택에서 3명, 농업기술센터에서 1명, 생활체육관에서 14명, 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11명 등 29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접촉한 이가 있는지는 현재 파악 중이다.

속초시청은 A씨 자택과 농업기술센터·생활체육관·평생교육문화센터·선별진료소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건강보험공단은 아직 소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체육관과 교육문화시설은 하루 동안 폐쇄 조처됐다.

속초시청은 A씨의 추가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속초시청이 공개한 확진자 동선

장사동(본인주택) - 소독완료 / 접촉자 3명

▲8.10.(월) 
ㆍ10:30~10:35 노학동(공공기관-농업기술센터)  
    - 소독 완료, 1일 폐쇄 / 접촉자 1명
ㆍ10:40~10:50 조양동(공공기관-건강보험공단)  
    - 소독중 / 접촉자 파악중
ㆍ15:30~17:30  노학동 체육시설(생활체육관) 
    - 소독 완료 1일 폐쇄 / 접촉자 14명

▲8.11(화) 
ㆍ10:00~12:00 노학동 교육문화시설(평생교육문화센터) 
    - 소독 완료 1일 폐쇄 / 접촉자 11명
ㆍ15:30~17:30 노학동 체육시설(생활체육관)

▲8.12.(수) 
ㆍ11:00~11:30 노학동 보건소 선별진료소 
    - 소독 완료 / 접촉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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